산청읍 전선지중화사업 현장 도로 요철 심한데 정비.보수 '뒷전'

산청읍 전선지중화사업 현장 도로 요철 심한데 정비.보수 '뒷전': 차량 운행 불편, 산청초 학생 등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 커; 2024.09.10 16:45 입력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산청읍 전선지중화사업 현장 도로 요철 심한데 정비.보수 '뒷전'" src="http://hytoday.kr/PEG/1725954243997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산청군이 한국전력 등과 함꼐 추진 중인 전선 지중화사업 구간에 요철이 심하게 발생한 모습. 흙 위에 깔아놓은 부직포마저 곳곳이 훼손돼있다. /한동춘 기자</div></td></tr></tbody></table></div> 산청군이 한국전력 등과 함께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관료 매설을 위해 터 파기를 한 후 되메우기를 한 도로에 요철이 심해 차량과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요철이 심한 구간이 산청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위치해있어 학생들과 주민들의 야간보행 때 안전사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정비와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청군은 그린뉴딜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53억4000여만원을 들여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 등과 이행협약 체결을 맺고 산청읍 산청초등학교 주변 891m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관료 매설을 위해 터 파기를 한 뒤 되메우기를 한 도로에 흙이 침하되면서 요철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제때 정비와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되메우기를 한 흙 위에 깔아놓은 부직포마저 곳곳이 훼손돼 자갈들이 도로에 그대로 노출돼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이 구간이 산청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위치해 자칫 어린 학생들이 요철이 심한 도로를 잘못 디뎌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산청군 이미지마저 해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이에 차량 통행과 보행 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요철이 심한 도로에 대한 신속한 보수와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 주민은 “도시미관 개선 등을 위해 전선지중화사업은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를 하다 보면 어려움도 있겠지만 관계기관에서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체크한 후 그때 그때 시정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청군 관계자는 “공사를 주관하는 한국전력에 연락하여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